외출한 뒤 강아지가 계속 짖거나 물건을 망가뜨린다면 단순한 버릇으로 단정하지 마세요. 혼자 있을 때의 행동을 살펴 원인을 가늠하고, 불안이 커지지 않도록 짧은 연습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분리불안인지 행동을 기록해 보세요
가능하다면 카메라나 녹음으로 보호자가 나간 뒤의 모습을 확인합니다. 문을 닫자마자 오래 짖고, 문이나 창가를 긁거나, 침을 많이 흘리고 안절부절못하는 행동은 혼자 있는 상황의 불안과 관련될 수 있습니다. 배변 실수나 물건 훼손만으로 분리불안이라고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외출 전후뿐 아니라 평소에도 같은 행동이 있는지, 언제 시작되고 얼마나 이어지는지 함께 기록하세요. 갑자기 증상이 생겼거나 몸이 아파 보이면 다른 건강 문제가 있는지도 살펴야 합니다.
불안을 키우지 않는 연습
외출 준비만 해도 불안해한다면 열쇠를 들었다 놓는 등 준비 동작을 일상 중에 반복해 익숙하게 해 주세요. 이후 문밖에 잠깐 나갔다가 돌아오는 연습을 하되, 짖거나 당황하기 전에 끝내고 편안한 상태에서 조금씩 시간을 늘립니다. 한 번에 오래 혼자 두는 방식은 피하고, 외출 시간을 줄일 수 있다면 회복을 돕습니다. 혼내거나 짖음 방지 장비를 쓰면 불안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다치려 하거나 혼자 있을 때마다 심하게 괴로워한다면 수의사와 상의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짖는다고 혼내도 되나요?
혼자 있을 때의 짖음은 불안이나 두려움에서 비롯될 수 있어 벌을 주면 원인을 해결하지 못하고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조용한 순간을 만들 수 있도록 연습 시간을 조정하세요.
간식 퍼즐을 주면 해결되나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불안 자체를 없애는 방법은 아닙니다. 혼자서도 편안히 먹는지 먼저 확인하고, 먹지 못할 정도로 긴장한다면 퍼즐보다 짧은 적응 연습과 원인 확인이 우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