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갑자기 목을 길게 빼고 컥컥거리면 놀라기 쉽습니다. 짧게 코로 숨을 들이마시며 소리를 내는 역재채기일 수 있지만, 기침이나 호흡기 문제도 비슷하게 보일 수 있어 증상과 지속 시간을 살펴야 합니다.
역재채기와 기침은 어떻게 다를까?
역재채기는 보통 입을 다문 채 코로 빠르게 숨을 들이마시며 ‘드르륵’ 또는 ‘거위 울음’ 같은 소리를 냅니다. 흥분하거나 먼지·향에 노출된 뒤 시작되기도 하며, 잠시 후 평소처럼 돌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침은 대개 숨을 내쉴 때 목을 가다듬듯 ‘컥컥’ 소리가 나고, 가래를 뱉으려는 듯한 동작이 뒤따를 수 있습니다. 소리만으로 원인을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
당황했을 때 살펴볼 점
우선 주변을 조용하게 하고 목줄이나 옷이 목을 조이지 않는지 확인합니다. 억지로 입을 벌리거나 물을 먹이지 말고, 증상이 얼마나 지속되는지와 발생 상황을 기록하세요. 가능하면 영상을 찍어 진료 때 보여주면 구분에 도움이 됩니다. 호흡이 힘들어 보이거나 잇몸·혀가 푸르게 변함, 쓰러짐, 반복되는 발작, 평소와 다른 무기력이 있으면 즉시 동물병원에 가야 합니다. 처음 겪었거나 점점 잦아지는 경우에도 진료로 원인을 확인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역재채기 중 코를 막아도 되나요?
코를 막거나 목을 누르지 마세요. 자극을 줄이고 편안히 쉬게 한 뒤 호흡이 정상으로 돌아오는지 관찰합니다.
증상이 멈추면 병원에 가지 않아도 되나요?
짧게 끝나고 평소 상태라면 기록하며 지켜볼 수 있지만, 첫 발생·잦은 반복·다른 증상이 동반되면 수의사에게 상담하세요.